
또한, 2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자체성장 및 인수합병을 통해 2017년 內 해외 네트워크를 500개로 확대하여 해외성장기반인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무수익 점포의 폐쇄, 통합 등 국내 점포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국내 점포와 해외 네트워크를 비슷한 수준인 50 : 50으로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MUFG 등 해외 선진은행의 경우 글로벌 부문의 손익비중이 40% 이상인데 현재 우리은행은 그 비중이 30% 수준으로 향후 동남아 중심의 네트워크 확대, 현지기관 제휴 등 뭉텅이 영업 활성화로 현지화 및 고객기반 확보하고 수익성을 강화하여 그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기존 현지법인(미국, 중국, 인니,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자체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화 영업 강화를 위하여 올해 10월 베트남 현지법인을 신설하였고, 현재 인도 현지법인 전환과 함께 EU지역의 독일 현지법인, 폴란드 사무소 신설과 중미지역의 멕시코 현지 법인 신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만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점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현지로 확산하고 부동산 담보대출, 할부금융, 우량고객 신용대출, 신용카드 등 신규 비즈니스를 도입하며, 현지은행 대비 부족한 점포수를 보완하기 위해 위비뱅크를 포함한 위비플랫폼,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통해 리테일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하여 올해 글로벌 내부 통제팀을 신설하였다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