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19분 현재 1192.7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3.7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188원으로 개장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밤사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볼티모어대학 연설에서 고용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습과 독일 베를린에서의 트럭 테러 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다만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은 대체로 기존 정책 고수로 전망되며 경계심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H선물 스마트 영업팀 관계자는 "계속해서 네고 물량은 나오고 있지만 테러 등 좋지 않은 뉴스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도 있어서 글로벌 달러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