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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1인가구 '현미·보청기·도시락' 물가지수 편입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2-19 16:08

통계청, 201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이달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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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추가 품목 / 자료= 통계청

△ 201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추가 품목 / 자료= 통계청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달 말부터 소비자 물가지수를 계산할 때 현미, 보청기, 도시락 등이 조사 항목에 추가된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종이사전은 물가지수 항목에서 빠진다. 또 월세 전환 증가세로 월세 가중치는 늘어난다.

통계청은 최근 경제·사회 변화를 반영해 이같은 내용의 201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을 실시하고 이달 30일부터 새 지수로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수 개편으로 기준지수 100이 되는 해는 기존의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된다. 물가 조사지역은 총 37개시에서 38개 시·도로 늘어났다. 물가지수 대표 품목은 460개로 2010년보다 21개 줄었지만 상품 수는 954개에서 999개로 늘어났다.

개편안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소비가 늘어난 현미, 블루베리, 파프리카 등이 추가됐다. 또 고령화를 반영해 보청기, 치과구강용약 등이 포함됐고 건강기기렌털비 등도 포함됐다. 1인 가구 증가세에 따라 도시락도 물가지수 조사 항목에 추가됐다.

반면 스마트폰 등장으로 소비가 줄어든 종이사전, 잡지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전세 가중치는 12.4포인트 줄어들고 월세 가중치는 12.8포인트 상승했다.

또 온라인 소비 증가세에 따라 온라인 가격 적용 품목을 2010년보다 57개 많은 109개로 늘렸다.

통계청은 "이번 개편으로 2016년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누계비는 2010년 기준 1.0%에서 2015년 기준 0.9%로 0.1%포인트 하락했다"며 "문화, 음식, 숙박 등은 상승요인으로, 주택, 수도, 전기연료 등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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