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우수한 전문강사를 발굴·양성해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4개월 동안 월 1회씩 실시하는 연수과정으로 4일간 연속해 실시하는 집중연수는 내년 5월 실시할 예정이다. 인증제가 도입된 후 올해까지 총 366명이 전문강사로 인증 받았다. 1일 연수과정은 50명을 선발하며, 신청자가 50명을 초과하는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 후 4개월 동안 월 1회씩 연수를 실시한다. 일정은 내년 1월 19일, 2월 17일, 3월 24일, 4월 21일 총 4일, 30시간이다.
연수대상은 금융유관기관과 금융회사 임직원으로 경력 10년 이상 또는 교사 경력 10년 이상으로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희망하는 자다. 단 연수 유경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양성연수를 수료한 자(80% 이상 수강)는 내년 상반기에 있는 전문강사 인증심사에 응시할 수 있으며 연수내용은 금융지식, 교안작성과 강의기법, 모의강의, 강사윤리 등 강의능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전문강사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명함에 인증강사임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증기간은 3년으로, 신청요건상 결격사유에 해당하거나 활동 중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인증이 철회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