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생생우동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가격 인상 한다.
다만, 최근 출시한 짜왕과 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에 대한 가격 조정은 없다.
농심은 “라면 가격의 인상은 인상은 2011년 11월 마지막 가격조정 이후 누적된 판매관련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 때문이다”며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류의 경우, 지난해 12월 하이트 진로가 참이슬의 가격을 인상 한 후 롯데주류와 무학, 보해양조 등이 잇단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올해 11월에는 오비맥주가 카스의 출고가를 6% 올렸다.
제과와 음료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3월에는 롯데제과가 8종의 과자값을 최대 16.7% 인상했으며, 해태제과도 7월 초 자일리톨껌을 비롯한 일부제품의 가격과 중량 조정에 나섰다.
코카콜라는 지난 11월 코카콜라와 환타의 가격을 5% 올렸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