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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B증권, 은행·증권·지주 연계 3각 조직개편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15 17:00

5부문·2총괄본부·37본부 재편…WM·CIB 사업 중점

통합 KB증권, 은행·증권·지주 연계 3각 조직개편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통합 KB증권이 이달 말 합병법인 출범을 앞두고 15일 부문장·본부장급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산관리(WM)과 기업투자금융(CIB) 사업을 핵심 축으로 하는 성장 로드맵을 제시한 가운데 윤경은, 전병조 각자대표 체제하에서 조직간 화합과 사업부문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WM과 투자은행(IB)부문의 경우 은행과 증권, 지주의 3각 겸직체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들 부문장이 각각 은행과 증권의 WM부문과 IB부문 수장을 겸임하고, 은행과 증권 등 그룹 내 시너지를 결합한 KB 금융그룹의 ‘One Firm, One KB’ 전략이 가동될 계획이다.

WM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에는 현대증권 이재형 전무가 선임되며 증권 WM사업 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은행과 증권의 협업체계하에 PB고객본부와 디지털고객본부로 고객관리를 이원화하고, IPS본부(Investment Product&Service)를 신설해 고객중심의 사업모델과 자산관리 전문성을 강화한다.

IPS본부는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영업 전진기지로 신설되고 있는 은행·증권간 복합점포와 함께 향후 자산관리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할 계획이다.

S&T부문은 신규 수익원 확대를 위한 대체투자 등을 책임지게 될 고유자산운용본부가 신설됐으며, 트레이딩 본부를 제외한 본부장급 이상 전원이 교체되는 등 그룹의 프로덕트 팩토리로 자리 잡는다. S&T부문장은 외부에서 영입될 예정이다.

IB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에는 KB투자증권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이 선임됐다. 은행과의 CIB 사업연계를 바탕으로 대기업(기업금융본부)과 중견·중소기업(SME금융본부 신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각 상품별 전문성 강화와 고객기업에 대한 투자와 동반성장을 지원할 IB솔루션본부를 신설했다.

9개 본부간 경쟁체제속에 각 부분 사업역량 강화와 부동산에 편중된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항공기, 실물자산,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관련 기초자산 다각화와 기업여신 등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주력한다.

신설된 홀세일부문은 법인영업에 잔뼈가 굵은 KB투자증권 공현무 부사장이 담당한다. 법인영업본부와 금융상품영업본부로 분리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머징마켓 진출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대표이사 직속)가 신설된다.

또한 경영관리부문은 현대증권 출신 김병영닫기김병영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이 지휘하고, 통합 KB증권의 첫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리서치와 자산배분 역량 강화를 위해 JP모건 베테랑 금융 애널리스트 출신 서영호 전무가 선임됐다.

KB증권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밝혀 온 내·외부 우수인재 발탁을 통한 최고의 팀 구성이라는 인선 원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명섭 통합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인선과 조직개편은 조직안정과 혁신을 키워드로 향후 통합 KB증권이 K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국내 최고의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재정비”하고 “조직내 건전한 경쟁유발과 고객에게 깊이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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