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풍력발전 사업은 2018년 6월 완공 후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KDB인프라자산운용 측은 파리 기후변화협약 발효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 등 국내외 환경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2007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현종산 일대를 친환경 ‘바람 농장’으로 전환하는 산림복구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올해 국내 최대 35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펀드와 2600억원 규모의 일본 태양광 전문 펀드를 조성했다. 일본 훗카이도 치토세 38MW급 태양광발전에 투자하는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김상로 대표이사는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빠른 기술발전과 장기 고정가격 계약제도 같은 정부 정책 지원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