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금융결제원는 지난 9일 시작된 어카운트 인포(www.accountinfo.or.kr) 서비스를 12일 오후 1시 기준 50만 여명이 조회하고, 42만3756개 비활동성 계좌에서 26억 여원을 다른 계좌로 이전(25억9000만원)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2000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4월부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계좌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은행 계좌로 잔고 이전을 할 때 내년 말까지 수수료 없이 옮길 수 있다.
홈페이지 대기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는 "다수의 금융소비자가 일시에 접속함에 따라 은행 전산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접속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접속자 수가 적은 정오(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접속하면 좀 더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