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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사모펀드 인기에 운용자산 900조원 첫 돌파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01 15:32

3분기 사모펀드 수탁고 공모펀드 추월해

펀드 운영자산·수탁고 추이.

펀드 운영자산·수탁고 추이.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처음으로 900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사모펀드 수탁고가 처음으로 공모펀드를 앞질렀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운용자산은 901조원으로 2분기 871조원과 대비해 30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수탁고는 6월 말 대비 11조원이 증가한 473조원으로 사모펀드(242조원) 규모가 공모펀드(231조원) 수탁고를 최초로 추월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28조원으로 6월 말과 비교해 19조원이 늘었다.

공모펀드는 231조원으로, 2분기 보다 3조원이 감소했으며, 채권형펀드와 부동산펀드는 각각 2조4000억원, 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 주식형펀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사모펀드는 242조원으로, 2분기 228조원과 대비해 14조원이 증가했으며, 채권형펀드는 6조1000억원, 부동산펀드도 3조8000억원이 늘어났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28조원으로 19조원이 증가했으며, 3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2443억원으로 전분기 1601억원 대비 842억원(52.6%)이나 상승했다.

148개 자산운용사 중 95개사는 흑자를 냈으며, 53개사는 1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회사의 비중은 전분기 보다 다소 내려갔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0%로 순이익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자산운용사 수수료수익은 4726억원으로, 성과보수 감소 등에 따른 펀드관련수수료(△67억원)와 일임자문수수료(△11억원) 감소에 따라 전분기 4805억원 대비 79억원(1.6%) 이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767억원으로 임직원수 증가 등에 따라 소폭 늘었다. 3분기 고유재산 운용 증권투자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분기 122억원 대비 168억원(137.7%)이 증가했다.

금감원 류국현 자산운용국장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 규모가 9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양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시장진입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로 과반수 이상인 51.4%의 회사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기준 자산운용사는 148개사로 2분기 138개사 보다 10개회사가 늘었다. 총 임직원은 6142명으로 전분기 대비 183명이 증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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