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에프엔가이드(설정액 10억원 이상, 기준일 11월 28일)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설정액 10억원 이상) 연금저축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P가 수익률 하위 10개 펀드 중 가장 낮았다.
다음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P1이 -28.86%,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해피라이프연금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C1)이 -28.22%의 수익률을 보였다.
낮은 수익률 4위는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P이 27.74%, 5위도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P가 25.50%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좋지 않은 연금펀드는 거의 액티브 주식형에 몰려 있어 최근 액티브형 펀드의 수익성에 위기감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인덱스형 주식펀드들에 비해 액티브형 주식펀드들의 성과가 저조했고 액티브 중에서도 중소형, 섹터형, 일반형 펀드들의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올해 대형주 중심의 증시 움직임이 펀드 운용 수익률에도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연금 펀드의 경우 중간에 수익률을 한 번 체크해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다른 펀드로 이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연금 저축이라해도 펀드이기 때문에 손해가 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수익성과 안정성, 운용 구조와 투자대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