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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퍼시픽타워 공모펀드 청약 미달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1-29 10:16 최종수정 : 2016-11-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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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의 퍼시픽타워 부동산 공모펀드가 결국 투자자 모집에 실패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1855억원 규모로 서울 중구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의 펀드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번 펀드는 판매개시 이틀까지 모집금액의 절반이 넘는 약 1000억원 정도의 청약신청과 예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정국불안 장기화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의 미국 대선 당선에 따른 불확실성과 경기불안 확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최종 청약결과는 모집금액에 이르지 못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 펀드 시장이 기관투자자들 위주의 사모 펀드 위주로 편중돼 왔지만 이번 공모 펀드 모집을 통해 안정적인 실물 부동산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어느정도 검증은 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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