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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총재 "GDP 통계 한계 보완 검토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11-25 11:06

한은-한국통계학회 공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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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국은행

사진출처=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는 25일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생산활동의 성과를 측정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삶의 질 변화와 같은 사회발전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한국은행과 한국통계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최신 통계기법 변화와 국민계정통계' 포럼에서 장병화 부총재는 "국내·외적으로 GDP 통계의 한계를 보완하거나 환경, 보건, 주관적 행복 등을 포괄하는 별도의 사회적 후생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거래당사자 간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디지털 경제, 공유경제도 강조됐다.

장병화 부총재는 "OECD 등에서는 GDP 통계가 디지털 경제 거래를 보다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측정기법을 더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앞으로 디지털 경제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충하고 측정기법을 개발하는 대응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망에 대한 어려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장병화 부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국가에서 경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난 데다 최근 국내 외에서 여러가지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 요인이 가세함에 따라 경제 전망의 오차를 줄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역시 경제 성장률 전망 때 '장밋빛' 수치를 내놓고 이후 계속 하향하면서 신뢰도 논란에 서 있는 상황이다.

장병화 부총재는 "통화정책은 상당한 시차를 두고 그 효과가 파급되기 때문에 정책의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거시경제 흐름을 정확하게 전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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