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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매일유업 회사분할…지주회사 체제 전환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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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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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옥 전경. 오리온 제공

오리온 사옥 전경. 오리온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창립 60주년에 접어든 오리온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식품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나선다. 오리온은 주식 액면분할로 투자 기회 확대 및 거래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며, 이를 통해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오리온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한 가운데, 같은날 매일유업도 회사를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공시했다.

오리온은 이날 기업분할을 통해 ㈜오리온(가칭)을 식품의 제조와 관련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회사로 신설하고, 존속법인은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가칭)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0.3420333 : 0.6579667 수준이며, 최종 승인일은 제 61기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2017년 3월 31일, 분할기일은 같은 해 6월 1일이다.

이와 함께 주식 액면분할로 ㈜오리온의 주당 가액은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되고, 발행주식 총 수는 600만 8299주에서 6008만 2990주로 10배 늘어난다. 주식분할에 대한 승인 역시 제 61기 주주총회일인 2017년 3월 31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기존 법인을 지주회사 매일홀딩스 (가칭)로 전환하고, 유가공 제품의 개발·생산·판매를 담당하는 매일유업을 신설한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인 ‘매일홀딩스 주식회사’에 47.3%, ‘매일유업’에 52.7%로 분할할 계획이다.

분할 기일은 다음해 5월 1일 이다.

매일유업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 장기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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