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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면세점, 국내 최대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 연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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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21 08:49

2000평 중소·중견기업 매장 오픈 추진
특화전용관 통한 브랜드 인큐베이팅
해외판로 개척하는데 2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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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면세점 전경.SK네트웍스 제공

워커힐면세점 전경.SK네트웍스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워커힐면세점의 특허 재취득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오랜 기간 장점을 지녀왔던 중소기업들과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며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육성에 나선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2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을 구성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판매장을 운영과 체계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대표적인 면세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층 총 4330평의 매장 면적 중 52%에 해당하는 2233평을 국산품 매장으로 구성하며, 이중 93%에 해당하는 2071평을 중소·중견기업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으로서, 1100여개 중소기업 브랜드가 다양한 카테고리 별로 입점하게 된다.

워커힐면세점은 특히 중소·중견기업제품 매장의 37%를 △소상공인·중소기업 전용 마트형 매장 ‘더 카트’ △ 혁신상품 전용관 ‘크리아트’ △중소기업유통센터 상품관 ‘아임쇼핑’ △사회적 기업 전용관 ‘S·E’ 등 4개 특화 전용관으로 편성해 매장 및 인력, 판매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실제 워커힐면세점은 최근 5년간 4만종이 넘는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했으며, 매출 비중도 30%에 달했다. 이 기간 업계 최초로 면세점에 선보인 제품만도 90여개 업체 5600종을 넘는다. ‘쿠쿠’의 경우 입점 3년만에 100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한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 오픈하는 면세점에서 관광객이 직접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쇼핑하고 한번에 계산하는 슈퍼마켓형 매장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면세점 내 국산품 전용몰을 운영하고 SK의 중국 등 전세계 현지법인을 활용한 판촉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워커힐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제품 매장은 그 동안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온 카지노 고객 중심의 명품 보석·시계 부티크와 더불어 워커힐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면세점을 찾는 관광객들이 통유리를 통해 쾌적하게 한강 조망을 즐기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워커힐면세점 중소기업 전용관 운영과 입점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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