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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블랙홀] 연내 신규면세점 선정 차질 빚나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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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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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블랙홀] 연내 신규면세점 선정 차질 빚나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올해 말 예정됐던 신규면세점 선정일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미르·K 스포츠재단의 출연 배경으로 면세점 특허권을 둘러싼 파장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정치권이 미르·K스포츠 재단을 둘러싼 면세점 특혜논란과 관련 감사원의 관세청 감사를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감사 대상이 될 관세청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관측이 일고 있다.

야당은 12월 초 국회 본회의에서 관세청에 대한 감사 요구를 관철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은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 규명의 필요성이 있다며 관세청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차 신규 면세점 선정 과정과 이번 추가 면세점 특허 선정 과정에 기업들의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주무 부처인 관세청에 대한 전면적 감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일각에서는 신규면세점 후보자들에 대한 PT 등을 비롯, 관세청이 예정대로 면세점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정국이 급변한 만큼 야당이 제시한 관세청 감사의 실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쏠리고 있다. 관세청 또한 이 같은 기류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 또한 크다.

일각에서는 ‘현재와 같은 혼란 속에서 신규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진행 될 경우, 어떤 업체가 선정 되더라도 결과를 두고 후폭풍이 거셀것’이라고도 보고있다. 신규면세점 선정 연기를 감안하더라도 공정성 논란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치권에서도 ‘감사원의 감사에 착수한다는 것만으로도 관세청이 공정성에 더욱 신경을 쓸 것’ 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관세청은 지난 3일 현대백화점과 HDC신라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롯데의 PT 순서를 정했으며 다음달 중순 사업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은 삼성그룹 204억 원, LG그룹 78억 원, 현대차그룹 128억 원, SK그룹 111억원, 롯데그룹 45억 원, 한화그룹 25억 원, CJ그룹 13억 원 순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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