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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순실에 배드민턴팀 창단 요구 받아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11-07 08:48 최종수정 : 2016-11-27 15:53

지난 2월 더블루K 인사, 황은영 사장 만나 60억 규모 창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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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순실씨가 SK·롯데에 이어 포스코에도 배드민턴팀 창단을 통해 50억~6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주요 언론들은 최순실씨 개인회사인 더블루K가 지난 2월 재계 6위 포스코에 배드민턴팀 창단을 요구, 50억~6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보도했다. 최씨의 요구금액은 통상 팀을 창단하는데 드는 비용 보다 3~4배 높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황은연 포스코 사장을 만난 더블루K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포스코 배드민턴팀을 창단하라고 요구한다. 또 배드민턴 팀의 해외훈련 업무를 자신들에게 맡겨달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작년부터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아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회사 사정 등을 들어 지원을 거부했다. 포스코 측은 배드민턴팀 창단 비용이 많아야 15억 정도인데 그쪽에서 3~4배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배드민턴 팀 창단을 거절한 이후에도 대외담당 임원과 더블루K·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은 몇 차례 더 만나 지원 문제를 협의했고, 결국 지난 4월 K스포츠재단에 19억원을 지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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