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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창립 반세기 맞아 영업이익 1조 '성큼’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10-25 19:09

3분기 누적 영업익 8013억원, "사상 최대"
4분기 견조한 수익, 창립 50년 ‘축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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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다음달 창립 50주년을 맞는 효성(대표이사 회장 조석래닫기조석래기사 모아보기)이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에 오르는 신기원을 열어낼 기세다.

계절적 요인에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룹 안팎으로 기대감이 높다.

25일 효성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익도 4982억원으로 전년 동기(2719억원) 대비 83.2% 급증했다. 누적 매출액은 8조7375억원이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효성의 3분기 부채비율(연결기준)은 264.9%로 지난 2014년 (371.9%) 보다 107%포인트 줄어들었다.

효성 관계자는 “3분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분기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해 올해 영업이익 1조 달성 기대감이 높다”며 “작년에 분기별 영업이익이 2500억원을 나타내며 1조 달성이 기대됐으나 9502억원을 기록, 아쉽게 무산된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달 3일 효성은 창립 50주년이 된다”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조원 달성을 위해 효성은 4분기 고수익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섬유·중공업 부문에서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중공업 부문에서는 2014년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원가 경쟁력으로 이미 수익성을 확보한 산업재, 프로필렌 공장 증설 완료와 차별화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화학부문도 효성의 영업이익 1조 달성에 힘을 보탠다.

효성 관계자는 “과거 중공업 부문에서 저가 수주를 실시하는 등 효성의 골칫거리였으나 조현준 사장이 취임한 이후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전동·감속기 등 고수익 제품으로 전환했다”며 “최근 중장기 부분에서의 수주 실적도 좋아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하는 섬유부문과 함께 효성의 수익성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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