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 3분기 ELS 11조 발행…미래에셋대우 가장 많아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0-06 11:36 최종수정 : 2016-10-06 11:41

전분기비 5.5% 소폭 증가…상환금액 14조7602억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올 3분기 ELS 11조 발행…미래에셋대우 가장 많아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3분기 ELS(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금액이 전분기 대비 5.5%로 소폭 증가해 11조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중에는 미래에셋대우가 ELS를 가장 많이 발행했다.

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오던 ELS 발행량이 올해 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여 2분기 10조4293억원, 3분기 11조2억원이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3%, 5.5%로 증가했다.

지난 9월 한달간 4조5605억원이 발행돼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발행량 17조616억원 보다는 35.5%가 감소한 수치다.

이는 최근 조기상환 요건을 낮추거나 원금손실 회피기회를 늘린 리자드형 상품과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녹인구간을 30%대로 낮춘 초저녹인 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ELS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6조6537억원, 사모발행은 4조3465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각각 60.5% 39.5%를 차지했다. 직전분기대비 공모 ELS는 1.7% 감소하고, 사모는 18.8% 늘었다. 결제원 측은 사모발행 증가는 최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요 지표들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ELS시장에 대한 수요증가와 투자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원금보장형태별로는 원금비보장형(일부보전 포함)이 9조922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0.2%를 차지하며 직전분기 대비 38.2% 증가했다. 전액보장형은1조 779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66.8% 감소했다.

이는 최근 증권사가 조기상환가능성을 높이거나 손실기준을 낮춘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비보장형 ELS 발행이 증가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미래에셋대우가 1조2436억원을 발행(전체 발행금액 11.3%)해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1조2426억원과 1조2229억원을 발행해 2, 3위에 랭크됐다. 상위 5개 증권사의 총 발행금액은 5조970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4.3%였다.

ELS의 총 상환금액은 14조76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3% 늘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1조713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9.4%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2조5517억원, 4949억원으로 각각 17.3%, 3.3%로 나타났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