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반기 부동산신탁사 사상 최대 순이익 2000억 육박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12 10:12

영업이익·외이익 동반 상승…하나자산신탁 흑자 1위

상반기 부동산신탁사 사상 최대 순이익 2000억 육박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상반기 부동산신탁회사들의 순이익은 2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전체 11개 부동산신탁사의 순이익은 영업이익(678억원)과 영업외이익(349억원)이 모두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52억원에서 886억원(84.2%) 증가한 193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403억원의 영업외수익이 증가한 하나자산신탁이 507억원으로 흑자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토지신탁 392억원, 한국자산신탁이 24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11개 부동산신탁사 모두 흑자를 나타냈다. 영업수익은 3402억원으로 저금리와 주택분양시장 호조세 지속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56억원(33.6%)이 늘었다.

토지신탁 수탁고는 4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조6000억원 증가(22.0%)했다. 이는 신탁보수(39.4%)와 부수업무수익(36.6%)이 각각 596억원, 168억원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임직원수가 늘어 급여·임차료 증가 등으로 판매비와 관리비가 173억원(19.0%)으로 동반 상승해 영업비용도 1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억원(15.3%) 늘어났다.

영업외이익은 34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9억원 올랐다. 하나자산신탁의 경우 올 5월 자회사였던 하나자산운용의 지분 전량을 대주주(하나금융지주)에게 매각하며 영업외수익이 403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은 2조1766억원으로 전년 말 2조259억원에 비해 1507억원이 불어났다. 상반기 순이익 증가로 부동산신탁사들의 자기자본은 975억원(+6.4%) 증가했으며, 부채는 차입부채(183억원)와 선수금(320억원) 증가 등으로 532억원이 늘어났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1016.6%로 배당 실시와 주식·회사채에 대한 증권투자가 늘어난데 따른 총 위험액 증가로 인해 전년 말(1075.2%) 대비 58.6%포인트 하락했다. 증권투자는 작년 12월 기준 4380억원에서 올해 6월 기준 5203억원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모든 부동산신탁회사가 필요유지자기자본 요건인 70억원을 충족했고,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150%도 상회했다고 밝혔다.

6월 말 기준 전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148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139.8조원) 대비 9.1조원(6.5%) 증가했다. 이는 관리형 토지신탁(9.1%), 담보신탁(5.6%)과 차입형 토지신탁(20.4%)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었다.

금감원 류국현 자산운용국장은 “부동산신탁사의 차입형토지신탁 보수가 증가세에 있어 향후 금융시장 상황과 부동산경기 변동 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차입형토지신탁 증가와 주택분양시장 동향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