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애널들, 연내 기준금리 동결 VS 인하 팽팽

김진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09 16:49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연내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각 증권사 연구원들의 의견이 양분화됐다.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는 금리 동결을 전망한 반면 NH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1.2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국내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향후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점, 가계부채 문제, 미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의 원인으로 꼽혔다.

기준금리 동결을 내다보는 연구원들은 이번 금통위 결정의 배경을 강조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은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을 기존 '10월 인하'에서 '연내 동결'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12월 금리인상할 가능성이 50~60%로 이전보다 높아져서다. 이미선 연구원은 "한은이 금리를 인하한 지난 6월의 경우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 금리인상 가능성이 9월과 12월 각각 15%, 8%로 낮았지만 현재 12월 인상가능성은 46%로 높아졌다"며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의 의지가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한은이 인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 및 한은이 가계부채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이는 금리 동결의 명분을 쌓아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명분이 약화되면서 당초 3분기말~4분기초 추가 금리 인하를 전망했던 것에서 연내 동결로 의견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박혁수 연구원은 통화당국의 '금융안정 리스크 관리'에 주목했다. 통화정책방향결정문을 보면 '가계부채 증가세' 문구가 7월 이후 3개월째 맨앞에 제시돼 있고 금리 동결 만장일치 결정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계부채 증가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들며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서 동결로 의견을 수정했다.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금통위가 현재의 정책 스탠스를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기대 소멸은 맥락 없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저물가 지속과 하반기 수출부진으로 성장률 추가 둔화가 전망된다"며 "성장률 하향 조정 및 4분기 내 1회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소비부양조치가 종료되는 동시에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증가, 해운업 여파로 인한 수출 추가부진 가능성 증가 등 경기 하방리스크 요인이 존재해 하반기 국내 성장률에 충분히 부담으로 작용도리 수 있다는 것이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수출증가율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일 것이며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내수 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연내 금리인하 전망에 의견을 보탰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행동주의 ‘표적’된 기업들…공통분모는 ‘자본배분 미흡’ 행동주의펀드 표적이 된 기업들의 공통점은 비효율적 자본배분이다. 이와 유사한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들 역시 600개 이상으로 도출됐다. 행동주의펀드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은 자본재배치 등 선제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27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THE COMPASS)’에 따르면 행동주의펀드들의 표적이 되는 기업들의 공통점이 일부 확인됐다.이들 기업은 투하자본수익률(ROIC)이 자기자본이익률(ROE)보다 낮고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하를 기록중이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국내 상장사 중 총 66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가총액 상위 기업 순 2 IBK투자증권, WM부문 등 실적 개선…생산적금융 확대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IBK투자증권이 WM 부문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코스닥 상장 주관 등 생산적 금융 실적도 늘렸다.WM 수탁수수료 증가IBK기업은행은 자회사인 IBK투자증권(대표 최광진)의 2026년 연결 기준 상반기 순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2분기 개별 분기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IBK투자증권에 따르면, WM 부문에서 국내 증시 활성화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로 수탁수수료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또, 중진공, 신보, 기보 P-CBO(채권담보부증권) 주관, 코스닥 상장 주관 등도 더해졌다.IBK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내 이익 비중 11.8%연결 조정 전 IBK기업은행에 3 iM증권, 브로커리지 약진 6개분기 연속 흑자…순익은 전년비 감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iM증권(대표 박태동)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로,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브로커리지 우수, 채권 등 운용부문 수익 감소"iM금융지주는 자회사 iM증권이 2026년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 517억원, 당기순이익 4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7%, 21.2% 감소한 수준이다.2분기만 놓고 보면, 연결 기준 영업익은 275억원, 순익은 209억원을 기록했다.iM증권의 별도 기준 상반기 누적 영업익은 547억원, 순익 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7%, 14.5% 감소한 수치다.iM증권은 2025년 1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