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총파업 결의 사진/사진제공=금융노조
금융노조는 “구체적으로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거론된다. 박근혜 정권 관치금융의 핵심 몸통들을 한꺼번에 낙하산 은행장으로 내려보낸다는 소문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노조가 이처럼 반응하는 것은 이미 비슷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이 1년 넘게 공석이었던 KB국민은행 감사로 내정되었다는 하마평이 돌았다. 금융권의 반발에 감사 내정은 무산되었고 여전히 공석인 상태다.
금융노조는 금융사지배구조법이 시행 취지가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함임을 밝히고 이러한 인사가 강행될 경우 9월 23일 총파업을 통해 총력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