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KB국민은행 아래)우리은행 공채 전형 과정/사진=각 사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은 신입직원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은 9월 12일까지 받고 우리은행은 9월 28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일반직의 경우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미얀마어 등 제3국 언어에 능통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도 우대 대상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을 거쳐 1차 면접과 인·적성 검사, 2차 면접을 거쳐야 200명에 달하는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
면접의 경우 종일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주로 팀프로젝트, PT, 세일즈, 심층평가 등으로 구성되기에 지원자들의 준비가 필요하다.
KB국민은행도 모두 300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인데 일반직원과 IT 직원, 전문 자격증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민은행 실무면접도 세일즈와 토론, 인성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서류→필기→1차면접→2차면접→최종합격 순으로 전형이 진행되고 국민은행 채용 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국민은행 인사팀은 현장 맞춤형, 지역 밀착형 인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자들을 위한 조언으로 KB금융지주경연연구소의 ‘KB지식비타민’과 각종 보고서를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글로벌 인재와 정보기술 인재를 중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은행 채용담당자가 입사지원서를 볼 때 사진을 먼저 보기 때문에 단정한 인상과 밝은 표정이 중요함을 말했다.
신한은행은 9월 중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200여 명 규모를 선발할 방침이다.
농협은행도 모회사인 농협금융과 농협중앙회와의 조율을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에 견줘 내달 중 채용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KEB하나은행도 9월에서 10월 사이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형별 합격자는 각 행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국민은행은 10월 8일, 우리은행은 10월 25일에 서류 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