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있는 청년층에게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수은을 비롯해 학계, 기획재정부 등 여러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원조 이론과 국제개발협력 동향 등 ODA 전반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직접 모의 국가협력전략을 수립하고, EDCF 토론배틀을 펼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캠프 개막식에 참석해 “2016년은 지난해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가 시작되는 해로 국제협력분야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이번 행사가 미래 우리나라 ODA 전문가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국제개발 협력에 대한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쌓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시작돼 13회째를 맞이하는 수은의 ‘EDCF 대학생 캠프’는 지금까지 약 710여 명의 캠프 수료자를 배출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