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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보험금 지급 민원 1년 새 7.3% 증가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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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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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보험업계에 접수되는 전체 민원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악화로 인해 보험금을 받으려는 소비자와 경영환경을 고려해 보험금 지급을 꼼꼼하게 따져 보려는 보험사 간 갈등이 깊어진 데 따라서다.

8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4개 생보사와 16개 손보사에 접수된 상반기 민원발생 현황을 취합한 결과, 전체 민원제기 건수는 3만3343건으로 전년 동기(3만6118건) 대비 7.7% 감소했다.

하지만 민원 건수를 4개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유일하게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민원은 늘어났다. 보험 민원은 △보험금 지급 관련(지급·보상) △보험 판매 관련(판매·모집) △보험계약 관리 관련(유지·관리) △기타 등 4가지로 나뉜다.

보험금 지급 관련(지급·보상)은 올해 상반기 1만 52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179건보다 7.3% 증가했다.

반면 판매·모집 민원은 상반기 1만9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785건)보다 14.6% 줄었고, 유지·관리 민원도 4299건으로 지난해 동기(5850건)보다 2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타 민원은 3385건에서 3074건으로 9.2% 줄었다.

이 같은 이유로 보험업계에서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 살림살이가 어려워져 보험금을 받으려는 계약자가 늘어나고, 보험사들은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탓에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심사를 강화해 분쟁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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