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송파구 본사 2층 독도홀에서 ‘16년 상반기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마치고 이원태 은행장과 임원 및 지점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수협은행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결산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점을 시상하고 하반기 영업 전략을 제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전국 지점을 대상으로 종합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여의도지점(지점장 박양수)이 종합우수상, 영등포지점(지점장 김정만)이 준종합우수상을 차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익성 및 건전성 등 전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여의도지점은 지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단결된 노력으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종합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지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해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아 사업구조개편단 전략추진팀장으로 특별승진한 직원을 포함한 승진자들에 대한 사령장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던 상반기 결산에 대한 리뷰와 하반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수협은행은 상반기 결산에서 수협은행은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231억원)보다 10%(24억원)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원화대출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2242억 원 증가한 20조644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섰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9% 시현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협은행은 하반기에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해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제2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험가중자산수익률 중심의 선별적 여신전략과 비이자이익 역량 집중, 경기하락에 대응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100년 수협은행의 초석을 위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상반기 건전결산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 감사를 표한 이원태 은행장은 "사업구조개편이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는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두려움보다는 설레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