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원금 손실 조건 45% ELS 모집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

유상호기사 모아보기)은 오는 28일까지 홍콩항셍지수(HSI)·S&P500지수·DAX3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7538회 스텝다운형'을 총 5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상품에 편입된 HSI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본토기업, 홍콩기반기업,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홍콩주식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DAX30지수는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지수다.

'TRUE ELS 7538회'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만기) 이상이면 연 5.20%로 수익이 상환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투자기간 3년 동안 세 주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기준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5.60%(연 5.20%)의 수익이 지급된다.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대원 DS부 부장은 "단기 반등으로 지수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 투자자라면 원금 손실 가능 수준을 낮춘 상품 위주로 투자를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동안 KOSPI200 기초자산의 ELB 1종과 KOSPI200·HSI·DAX·EUROSTOXX50·S&P50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7종을 포함해 총 8종의 상품을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