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보험업계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매각을 위한 예비실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 첫째 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보업계 5위 ING생명 예비실사 중인 인수후보들이 ING생명 경영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수전은 유력 후보군인 홍콩계 사모펀드 JD캐피탈,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태평생명, 푸싱그룹 ‘3파전’으로 좁혀졌다. 앞서 안방보험에 매각된 동양·알리안츠생명에 이어 ING생명도 중국계 자본이 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인수후보들은 지난 4일부터 한 주간 ING생명 경영진 대상의 프레젠테이션 인터뷰를 최근 마쳤다. 매각대상은 지난 2013년 MBK가 1조 8000억원에 사 들인 ING생명 지분 전량(100%)이다. MBK는 적정 매각가로 3조~4조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ING생명을 중국계 기업이 인수할 경우 국내 생보업계 중 중국계가 보유하는 자산 규모는 7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국내 25개 생보사 총자산 규모 745조원 가운데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업계 인수합병(M&A)에 따라 생명보험산업의 소유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5년간 녹십자생명·ING생명·우리아비바생명·동양생명·알리안츠생명 등 생명보험사 5곳의 M&A가 성사됐으며, 현재 KDB생명 등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중 3개 생보사 소유구조가 바뀌어 서구계와 산업계 자본의 비중은 줄고 중국계의 비중이 커졌다. 2011년 총자산 기준 생명보험산업 15.5%를 차지했던 서구계는 비중이 8.3%로 줄었고, 중국계는 0%에서 5.4%로 증가했다. 산업계는 50.3%로 여전히 비중이 높지만, 2011년 53.7%에 비해서는 줄었다. 은행계는 15.0%에서 16.3%로 비중이 확대됐다.
조현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 규제 변화로 생명보험산업의 M&A가 더 활발해지고, 중국계와 은행계가 대형화되면서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위원은 “저금리와 자본규제 강화로 자본확충 요구가 강해지고, 이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산업계·기타금융계·서구계 보험사는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계 금융사와 은행계 지주사가 높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를 인수해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계 생보사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중국 자산에 전문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핀테크에 기반한 온라인 보험사업에 적극적이라 새로운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그는 “이에 맞춰 현재 주류인 산업계·기타금융계 생보사들은 상품과 자산운용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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