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NG생명 내달 본입찰 ‘JD·태평·푸싱’ 3파전

박경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25 17:26 최종수정 : 2016-07-25 17:31

동양·알리안츠생명 이어 중국계에 매각 가능성

ING생명 내달 본입찰 ‘JD·태평·푸싱’ 3파전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생명보험업계 5위사인 ING생명 예비실사 중인 인수후보들이 내달 초 본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전 유력 후보군이 홍콩계 사모펀드 JD캐피탈,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태평생명, 푸싱그룹 ‘3파전’으로 좁혀지면서, 동양·알리안츠생명에 이어 중국계 자본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 보험업계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매각을 위한 예비실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 첫째 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보업계 5위 ING생명 예비실사 중인 인수후보들이 ING생명 경영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수전은 유력 후보군인 홍콩계 사모펀드 JD캐피탈,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태평생명, 푸싱그룹 ‘3파전’으로 좁혀졌다. 앞서 안방보험에 매각된 동양·알리안츠생명에 이어 ING생명도 중국계 자본이 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인수후보들은 지난 4일부터 한 주간 ING생명 경영진 대상의 프레젠테이션 인터뷰를 최근 마쳤다. 매각대상은 지난 2013년 MBK가 1조 8000억원에 사 들인 ING생명 지분 전량(100%)이다. MBK는 적정 매각가로 3조~4조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ING생명을 중국계 기업이 인수할 경우 국내 생보업계 중 중국계가 보유하는 자산 규모는 7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국내 25개 생보사 총자산 규모 745조원 가운데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업계 인수합병(M&A)에 따라 생명보험산업의 소유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5년간 녹십자생명·ING생명·우리아비바생명·동양생명·알리안츠생명 등 생명보험사 5곳의 M&A가 성사됐으며, 현재 KDB생명 등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중 3개 생보사 소유구조가 바뀌어 서구계와 산업계 자본의 비중은 줄고 중국계의 비중이 커졌다. 2011년 총자산 기준 생명보험산업 15.5%를 차지했던 서구계는 비중이 8.3%로 줄었고, 중국계는 0%에서 5.4%로 증가했다. 산업계는 50.3%로 여전히 비중이 높지만, 2011년 53.7%에 비해서는 줄었다. 은행계는 15.0%에서 16.3%로 비중이 확대됐다.

조현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 규제 변화로 생명보험산업의 M&A가 더 활발해지고, 중국계와 은행계가 대형화되면서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위원은 “저금리와 자본규제 강화로 자본확충 요구가 강해지고, 이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산업계·기타금융계·서구계 보험사는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계 금융사와 은행계 지주사가 높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를 인수해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계 생보사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중국 자산에 전문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핀테크에 기반한 온라인 보험사업에 적극적이라 새로운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그는 “이에 맞춰 현재 주류인 산업계·기타금융계 생보사들은 상품과 자산운용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