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협지주 등 비상장 은행지주도 코코본드 발행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19 17:17

금융위,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입법예고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금융지주 같은 비상장 은행지주도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지주사의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의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마련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을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조건부자본증권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특정 상황이 되면 보통주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자동으로 상각되는 채권을 말한다.

은행지주사의 경우 이미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해 왔으나 금융지주회사법에 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어 자본시장법에 따라 발행했다. 7월 현재 국내 은행지주사의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잔액은 1조1000억원 규모이다.

하지만 자본시장법은 상장법인에 대해서만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허용하고 있어 농협금융지주같은 비상장 은행지주는 발행이 불가능했다. 기타기본자본 인정요건이 강화되면서 바젤Ⅲ 자본규제 요건에 부합하는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도 어려웠다.

은행지주사는 30년 만기 채권의 만기가 돌아오면 자동 연장하는 방식으로 코코본드를 발행해왔으나 국제결제은행(BIS)의 규제 기준이 강화되면서 신규 발행분부터 영구채만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을 통해 금융당국은 상장·비상장 은행지주의 코코본드 발행근거를 명확히 마련했다.

은행지주사 주식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코코본드에 투자해서 금융지주회사법 상 주식보유 한도(동일인 10%, 비금융주력자 4%)를 초과할 경우 금융위 승인 이후 의결권을 되살릴 수 있는 특례도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을 개정해 바젤Ⅲ 요건에 맞는 영구채 형태의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이 가능하도록 명확히 할 계획이다. 시행령에 코코본드 만기를 발행 금융지주회사가 청산·파산하는 때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9일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면 규개위,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올 10월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성장펀드 17.9조·장기빚 27만명 소각…이억원號 금융위 1년 성과는 [금융공기업 이슈]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취임 첫날부터 금융지주 회장들을 불러 모아 ‘생산적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주문했던 이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금융권 자금의 물길을 첨단산업으로 돌리는 한편, 장기연체자와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도 크게 확대했다.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자금 집행과 수혜자 숫자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이억원 체제 첫해의 가장 뚜렷한 성과로 꼽힌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첨단산업 투자부터 장기연체채권 소각, 청년 자산형성 지원까지 성장과 포용이라는 두 축에서 대규모 정책금융이 실제 현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다만 가계부채와 부동산 2 “지금 사도 될까?” 답이 안 보인다면…하반기 투자, 4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주식은 올랐는데 지금 들어가도 될지 모르겠다.서울 집값은 다시 뛰는데 더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사야 할지 고민된다.금리는 움직이고 환율은 불안하다. AI와 반도체가 계속 시장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언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확신하기 어렵다.여기에 토큰증권(STO)과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영역까지 등장했다.도대체 지금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면 오는 9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번 포럼은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추천하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무엇을 사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보고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상생협약 금리 1%p대↓…농식품·지역특화산업 '초점'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대기업·공공기관과 은행이 함께 조성한 상생펀드가 협력기업 금융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약기업이 예치한 예금의 이자를 대출금리 인하 재원으로 활용해 금융비용을 낮추는 구조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농식품·지역기업과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상생금융을 운영하며, 협약에 따라 1%p 중후반 수준의 금리 인하와 상품별 추가 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고객부 기준 지난 6월 말 10개 대기업·13개 협약 상생펀드의 여신잔액은 298억원이다. 향후 동반성장대출과 상생펀드를 공급망 금융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0개 대기업·13개 상생펀드…여신 298억농협은행의 대표적인 협력기업 금융상품은 'NH채움상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