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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5천억 증자 추진…3조 대형IB 도약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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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15 08:44 최종수정 : 2016-07-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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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5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원대로 늘려 7번째 초대형 증권사로 도약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다음주 21일쯤 실적발표와 함께 이사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의 유상증자 신주 발행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의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 같은 유상증자 결정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결단이 중요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획득하려면 최소 자기자본 기준인 3조원을 맞춰야 한다. 신한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지난 3월 말 기준 2조4760억원이다. 5000억원 가량이 모자른 셈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기업 신용공여와 프라임브로커리지 등의 사업과 함께 파생상품수도 늘릴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유상 증자에 대해선 그동안 신중히 검토를 해왔으며 실무에선 협의됐다”며 “절차를 거쳐 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M&A 방식에 의한 몸집불리기는 관심사가 아님을 시사했다. 이로써 매물로 나온 하이투자증권의 인수후보로는 더 이상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한금융투자의 유상증자가 결정되면 중형 증권사에서 한국형 IB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전환돼 다양한 업무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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