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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회장 "비상경영 속 성장기반 확충"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7-13 16:11

12일 농협금융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김용환 회장 "스피드 대응이 회사 생존 좌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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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금융지주

사진=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은 하반기에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점포 통폐합, 부실여신 사전 방지 등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12일 서울 서대문 농협금융 본사에서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계열사 CEO 등이 참석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조선·해운업의 대규모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경영을 통한 위기극복'과 '미래성장기반 강화'를 경영 목표로 내걸었다.

농협금융은 비용 대폭 절감, 점포 통폐합, 리스크 관리제도를 통한 부실여신의 사전 방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변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저성장·위기의 상시화 등 뉴노멀 패러다임에서 경쟁회사와 차별화되지 않는 성장전략은 출혈 경쟁과 수익성 감소로 귀결된다"며 "경영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스피드 있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 회사의 생존을 좌우하는 만큼 변화에 속도를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맞춰 농협금융의 금융과 유통의 결합, 전국적인 점포망, 지역농축협 등을 활용한 시너지 제고에 집중할 것을 밝혔다.

조직 통폐합 등 조직·인력 개편도 예고됐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범농협 차원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조직·인력 운영의 효율화도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줄일 것은 과감하게 줄이겠다"고 말했다.

현장·성과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법인별 영업점 원스톱 지원체계 재점검도 언급됐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성과에 따른 엄격한 신상필벌을 반드시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과 IT기술이 결합한 핀테크(FinTech)는 미래 성장기반으로 언급됐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고객 마케팅 중심이 비대면 채널로 급격히 이동하는 추세에 발맞춰 업계 선두권의 핀테크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영업전략을 실행하는데 전 계열사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농협은행이 8월 초 출시하는 모바일융합 플랫폼인 '올원뱅크' 조기 정착을 위한 전 계열사의 지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자금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에도 철저한 대응이 강조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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