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출자사업은 산업은행이 인수합병(M&A) 활성화와 모험자본 지원, 정부정책 연계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국내 펀드운용의 글로벌화 등을 위해 8000억원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산업은행이 PE펀드에 5500억원, VC펀드에 2500억원을 출자 약정하고 민간자본과의 매칭을 통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서류·구술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16개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올해 9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대형사·중형사·소형사·루키 등 규모별로 '리그제'를 도입해 소형 운용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운용사의 자율과 책임을 지원하는 제도로 과거보다 높은 운용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