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그간 KMS(Korea Middle East Service) 노선 1개만 운영해왔다. 지난 1월부터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동 서비스 영업 강화 차원에서 한국발 중동향 서비스(KME)와 중국발 중동향 서비스(CME)로 이원화해 확대 개편했다. 이로써 아시아~중동항로에서 기존 8%의 시장점유율을 13%로 확대,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기존 KMS를 개편한 KME(Korea Middle East Express)서비스는 8600TEU급(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3척과 6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총 6척을 투입한다. 특히, 기존 서비스 보다 운항 일수가 약 2일 정도 단축되면서 중동향의 빠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서비스 노선은 광양?부산?닝보?얀티안(중국)?홍콩?싱가폴?포트켈랑(말레이시아)?제벨알리(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반다르아바스(이란)?카라치(파키스탄)?싱가폴-홍콩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