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인은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 149억83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2016년 외국인 순매수 최대국가는 대만으로 62억4500만달러를 순매수했으며, 한국 34억2000만달러, 인도에서 27억3600만달러를 사들였다.
2012~2015년까지 3년 연속 순매도를 나타낸 태국은 외국인이 올해 상반기 10억370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2011~2015년까지 5년 연속 순매수를 나타낸 베트남에서 외국인은 2016년 중 80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전년 말 대비 대표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는 태국(12.19%), 필리핀(12.14%)이며, 가장 많이 하락한 나라는 일본(-18.17%), 중국(-17.22%)으로 집계됐다.
브렉시트가 발생 후인 24일에도 외국인은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순매수했으며, 이후 30일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증시에서 5억7900만달러를 사들였다.
브렉시트 발생 3거래일 이후인 29일부터는 아시아 증시가 본격적으로 순매수 기조로 전환했다. 브렉시트 발생 첫날인 24일에는 아시아 지역 모든 주요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27일부터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지수가 상승세로 바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