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가 2012년 출시한 골드카페 모카골드.
서울우유는 2012년 ‘골든카페 모카골드’ 제품으로 동서식품과 남양유업이 양분하던 커피믹스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별다른 호응을 이끌지 못하며 사실상 ‘진입에 실패했다’ 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우유는 골든카페 모카골드의 출시당시 "탈지분유의 소진 차원과 커피믹스 시장성에 대해 연구를 하기 위해 일부 품목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커피믹스 ‘골든카페 모카골드’를 리뉴얼해 제품력을 강화한 커피믹스 신제품 ‘킹(King) 커피’를 통해 커피시장을 다시 공략한다.
리뉴얼한 골든카페 모카골드의 용량을 12g에서 16g으로 늘리고, 판매가도 개당 120원에서 200원선으로 높였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제품력을 한층 강화해 커피믹스 시장에 재진출하기로 했다"며 "자체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판매하나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망에 공급할 지의 여부는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1위는 80%를 점유한 동서식품이며, 이어 남양유업이 12%, 롯데네슬레가 6%를 차지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