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22일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에 예치된 요구불예금(평잔 기준)은 159조5323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152조9924억원) 150조원을 넘은 이후 매달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4월을 평균낸 월별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21.3에 그쳤다.
과거 요구불예금 회전율과 비교해보면 최근 내림세가 더 명확하다. 연간기준으로 2008년(33.0) 이후 30대를 벗어나지 않았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지난 2013년(28.9)에 20대로 내려와 2014년엔 26.7, 지난해엔 24.3에 그쳤다.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들이 금리 기대도 거의 없는 요구불예금에 쌓여 있는 셈이다. 최근 한국씨티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인 '참 착한 기업통장'의 명목금리(예금액 1000만원 이하 기준)는 연 0.1%에서 연 0.01%로 사실상 '제로금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은행 입장에서 요구불예금 가입자는 소중한 고객이다. 요구불예금은 말 그대로 예금주가 요구하면 언제든지 지급해야 하는 돈이지만 금리 부담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금 통장은 이자가 거의 안 드는 저원가성 자금으로 은행 운영자금의 기본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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