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상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동료 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간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최근 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20대 국회 정무위원회가 핫코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산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구조조정 유관 기관들이 몰려 있다. 야당이 공언하고 있는 산업은행 청문회가 열리면 정무위원회가 정국의 중심 무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독 부실과 특혜성 지원, 낙하산 인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치열한 정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도 20대 정무위원회에선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은행법 개정, 금융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 등 굵직한 경제 현안들을 놓고 여야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정무위원회는 여소야대 상황이다. 정무위원 24명 중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각 10명, 국민의당 3명, 정의당 1명이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을 여당 간사로, 야당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이 각각 간사를 맡기로 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