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보유 자산에 대한 정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월 베트남 관련 부동산PF대출(대출잔액 104억원) 매각으로 캐피탈 관련 자산규모가 200억원 내외로 감소한 점을 반영했다. 아울어 잔여 캐피탈 자산이 소액 다건으로 분산된 점 등을 고려해 캐피탈 보유 자산 관련 대손비용 부담이 완화된 것도 추가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 황철현 실장은 “캐피탈업 관련 보유 부실자산에 대한 정리가 상당 수준 이루어졌다”며 “대규모 대손비용 부담의 발생가능성은 낮은 수준이나, 캐피탈 자산의 추가부실은 단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황 실장은 “NPL투자업종에서의 사업기반 및 경쟁지위 제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NPL투자자산을 포함하는 총자산 규모 추이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NPL투자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여부 및 캐피탈 자산 관련 대손비용 부담의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해 총자산순이익률(ROA)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