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조달이 필요한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증권을 발행하여 사업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키움크라우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발행기업 정보 등을 확인하고 청약을 할 수 있다.
키움크라우드는 바이오, 모바일, 핀테크 등의 신성장산업의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여 자금모집 중개에 나설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오픈으로 발행기업이 키움증권의 폭 넓은 고객층에 기반한 자금조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키움증권 고객은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투자대상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통한 창업기업, 중소기업 자금조달 중개서비스까지 진출하면서, 중소기업 IB 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진출을 계기로, 향후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창업 → 성장 → 성숙 → 안정’에 이르는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 단계별 맞춤형 자금조달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