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자단기사채 도입 3년 만에 발행 2000조원 돌파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14 16:01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2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전자단기사채 발행 누적금액이 지난 13일 2004조원을 기록해, 2013년 1월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3년 여 만에 200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100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11개월만이다.

일평균 발행금액(자금조달금액)은 2013년 2000억원에서 올해 4조4000억원으로 22배 가량 증가했다. 전자단기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회사도 2013년 377개사에서 올해 1558개사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전자단기사채는 기업 단기자금 조달을 위해 만기 1년 이하로 발행하는 사채로 발행, 유통, 권리행사 등이 전자적으로 처리된다. 콜시장에 편중된 단기자금 시장을 개편하는 목적 외에 전자증권 제도 도입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됐다.

예탁결제원은 “전자단기사채는 기업어음과 달리 전체 발행량, 발행회사별 발행한도, 발행잔액 등에 대해 종합 정보 획득이 가능해 투자자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P와 기일물콜은 2013~2015년 각각 9.5%, 15.4%씩 감소했지만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지난 연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회사가 가장 많은 1268조2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63.4%를 기록했다. 7일 이내의 초단기발행이 대부분이었으며 콜차입 대체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됐다. 카드회사와 캐피탈의 발행액은 총 364조5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에서 18.2%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존 증권회사 위주의 전자단기사채 발행회사가 유통, 카드, 캐피탈회사 등으로 점진적인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예탁결제원의 분석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효율적인 전자단기사채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 제도 운영은 향후 전면적인 전자증권 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거래대금이 살렸다…대형 증권사 2분기 '깜짝 실적' [2026 상반기 실적 미리보기] 주요 증권사들이 올 2분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증권사별로 실적 개선을 이끈 동력은 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투자 평가이익이,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리테일 경쟁력이, NH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IB)의 균형 잡힌 수익구조가 각각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거래대금↑…대형 증권사 실적 개선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4773억원, 순이익은 1조1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5%, 174% 증가한 수준이다.시장에 2 빅웨이브로보틱스, 美 수주 6.9억…공모가 입증엔 ‘글쎄’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미국 시장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북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라는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높은 원가율로 이익 기여도는 크지 않다. 주당매출액비율(PSR)을 공모가 산정 기준으로 삼은 만큼 밸류를 입증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8일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45만달러(6억9000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사와 유수 공과대학이다. ‘글로벌 진출’ 실체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하지만 상장을 앞두고 시장과 약속한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갈 길은 멀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올해 미국 시장 매출 목표를 40억7100만원 3 "가짜 메일 수개월 못 걸렀다"…LS증권 사고, 제도 자체의 허점 LS증권에서 발생한 수십억 원대 무단 자금 인출 사고를 계기로 증권업계의 내부통제 체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회사는 자체 전산망 해킹은 없었다고 선을 긋지만, 금융당국은 수개월 동안 가짜 이메일에 따른 거래와 현금 인출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내부 견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초점 맞추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LS증권 직원이 해킹된 이메일을 정상 지시로 오인해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와 현금 인출 업무를 처리하면서 수십억 원의 자금이 무단 인출된 사건을 수사 중이다.이번 사건은 증권사 전산 시스템이 직접 해킹된 사고라기보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메일 계정이 탈취된 뒤 이를 신뢰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