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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격호·신동빈 ‘금고지기’ 3인 소환조사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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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2 18:42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 포착…윗선 수사확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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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좌측부터)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12일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자금관리 담당 직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1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와 첨단범죄수사1부는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자금관리를 맡은 L모씨를 비롯, 롯데 직원 3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신 회장 부자의 자금을 총괄 관리해온 것으로 보고있으며, 전날 이들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서류와 장부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신 회장 부자의 집무실과 비서실·그룹 정책본부가 연루된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신 회장 부자의 자금관리 담당 직원들에 오너 일가의 비자금 조성 규모와 자금 흐름등에 대해 추궁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와 이들 금고지기 3인에게 확보한 증언을 바탕으로 롯데 수뇌부까지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감사원으로부터 롯데홈쇼핑 인허가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수사의뢰를 접수받고 롯데그룹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지난 10일에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롯데홈쇼핑등의 핵심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신 회장의 자택도 대상에 포함됐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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