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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초유의 ‘위기’ … 신동주에게는 ‘기회?’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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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2 02:15 최종수정 : 2016-06-12 08:05

롯데그룹 전방위 수사 틈타 반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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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가운데,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반격에 나섰다. 이번 비자금 조성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동생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명분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는 신 회장에게 돌아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4부와 첨단범죄수사 1부는 지난 10일,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계열사·일부 핵심 임원의 자택 등 17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색대상에는 신동빈 회장의 자택과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도 포함됐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10일, 롯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임 일본어 사이트에 긴급 성명을 낸 바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창사 이후 최대의 위기”라며 “이달 말 정기 주총에 앞서 일본 롯데홀딩스와 종업원지주이사회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협의 자리를 열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와 종업원지주이사회에 이같은 요청을 한 이유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한·일 양국을 어우르는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기 때문이다.

종업원지주이사회는 롯데홀딩스의 지분 27.8%를 보유하며 주총 승리 여부의 키를 쥐고있다. 반면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각각 1.4% 와 1.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재계 관계자들은 “신 전 부회장의 이같은 행보가 경영권을 되찾아오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들은 “이번 롯데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는 오너가를 포괄한 그룹전체의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신 전 부회장 또한 예외가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일본에 머물고있던 신 전 부회장은 지난 9일 입국,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울대병원 입원에 동행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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