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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5개 홈쇼핑업체 사장단 긴급소집…왜?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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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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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홈쇼핑업계가 30일 롯데홈쇼핑(우리홈쇼핑) 업무정지로 인한 중소 협력사 손실 최소화를 위해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미래부는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10여개 주요 홈쇼핑 회원사,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와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회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GS홈쇼핑(허태수닫기허태수기사 모아보기), CJ오쇼핑(허민희), 현대홈쇼핑(강찬석), NS쇼핑(도상철), 홈앤쇼핑(강남훈) 등 5개 TV홈쇼핑사 대표와 한국홈쇼핑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임원이, 오후 KTH(오세영), 신세계TV쇼핑(김군선), 이인찬(SKB), 민택근(쇼핑엔T), 김명섭(W쇼핑) 등 5개 데이터홈쇼핑사 대표와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임원이 참석했다.

각 홈쇼핑사 대표들과 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담은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티커머스협회에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위한 납품상담창구와 상담 대표번호를 운영하고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는 해당 중소기업들이 납품상담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아 중소기업들의 불이익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한 내용과 MOU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홈쇼핑사 실무진과 관련 협회, 미래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칭)롯데홈쇼핑 협력사 지원 TF’를 구성해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납품업체의 제품 특성에 따라 기획·생산 등 주기, 홈쇼핑업체와 거래내용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롯데홈쇼핑에 단독 납품하는 업체를 시작으로 중소협력사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추가·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협력사인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홈쇼핑사들의 방송편성, 계약 관련 사항에 대한 주기적 점검 등을 통해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롯데홈쇼핑 업무정지가 중소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홈쇼핑사 역할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불공정거래 등으로 실망을 안겼던 홈쇼핑 사업자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변화된 모습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와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각 홈쇼핑사와 거래중인 중소협력사 등의 역차별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업체 지원에 있어 기존 협력업체에 불이익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이 내용을 양해각서에 포함하겠다”고도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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