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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부진한 코스피, 5월은 매수 타이밍"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23 09:14 최종수정 : 2016-05-23 09:23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증권가가 코스피 지수 부진에 따른 매수 추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관망세가 짙겠으나 이번 조정을 두고 '사는 조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 성향인 통화긴축 선호로 발표됨에 따라 6월 금리 인상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미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서베이 지표로만 보면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론은 역사상 가장 바닥권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연준 금리 인상 우려로 급락세가 나타난 1월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시장의 리스크 인디케이터(위험 지표)들은 매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그는 신흥국 하이일드 채권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달러화 강세로 신흥국 통화가치가 재차 약세 반전하고 있지만 신흥국 하이일드 채권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는 Fed의 매파적 발언에도 투자심리가 예상보다 안정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이런 상황이라면 달러화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가총액 상위대형 가치주의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의 추가 조정폭이 1~2% 내외에 그칠 것이라며 23일 적극적으로 매수를 추천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시적 수급 악화로 지수가 1930선을 밑돌면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며 “올해 5월은 주식을 사서 갖고 가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곽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와 관련,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다. 그는 “Fed가 6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작다”며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밝힌 것처럼 브렉시트라는 큰 변수를 신경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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