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상황은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2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15.1% 증가한 1조3507억원, 810억원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낮은 베이스와 신규점포 확대로 지난 3분기 이후 돌아섰던 영업이익 상승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개선 폭은 1분기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3월 오픈한 동대문아울렛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송도 프리미엄아울렛 매출액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확장한 신규점의 이익 기여도 증가가 예상되고, 올해 이후 다소 부진했던 신규점포 출점 계획도 밝혔으므로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