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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아시아금융벨트 주력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05-17 14:00 최종수정 : 2016-05-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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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왼쪽부터)조용병 신한은행장,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 이명호 주인니 한국 공사 겸 총영사, 고객대표 Mr.Yodi, 서태원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사진제공=신한은행

△(맨왼쪽부터)조용병 신한은행장,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 이명호 주인니 한국 공사 겸 총영사, 고객대표 Mr.Yodi, 서태원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사진제공=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인도네시아 내(內) 제2의 신한은행 설립을 통해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인수한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 Bank Metro Express)의 명칭을 신한인도네시아은행(PT Bank Shinhan Indonesia)으로 변경하고 16일 공식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4월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터내셔널파이낸셜 제2센터에 본점을 새로 마련하는 등 현지영업 준비를 마무리했다. 올해 말에는 또 다른 인수은행인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CNB)와의 합병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는 국내 은행이 해외에서 2개의 은행을 인수하여 합병을 추진하는 첫 사례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출범으로 동남아 주요금융시장에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등을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19개의 채널을 갖추고 있으며,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CNB)는 자카르타의 뒤를 잇는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역에 걸쳐 41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출범식 행사에서 조용병 은행장은 “신한인도네시아가 지금은 작은 은행에 불과하지만, 다양성 속에 통일된 가치를 중시하는 인도네시아의 국가이념인 ‘빤짜실라(Pancasila)를 바탕으로 BME와 CNB가 쌓아온 영업기반과 신한의 경험과 시스템이 더해진다면,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금융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빤짜실라(Pancasila)란 270여 종족, 583종의 언어가 있는 인도네시아의 국가이념으로, '다양성 속의 통합'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친 중장기 전략 방안을 수립했다. △1단계로 2016년 까지 기존 현지고객과 국내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내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장기성장 기반 구축 △2단계는 2018년 까지 현지 우량 대기업 및 중소기업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지위 확보 및 프라이빗뱅킹(PB) 시장에 선별적 진출과 조직,인력 등의 현지화 전략 추진 △3단계로 2020년까지 차별적 경쟁력 강화로 현지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인도네시아 내(內) 외국계 선도은행 지위 확보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5천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4번째 인구대국이자 ASEAN 전체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남아의 핵심 국가이다. 이에 따라 현지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글로벌 은행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투자와 인적 문화 교류도 크게 늘고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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