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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업 새로운 지평 ‘경계의 종말’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10 21:02 최종수정 : 2016-05-11 10:58

업종 간 융합 ‘초연결의 시대’ 열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기업 경영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경계의 종말과 2020 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제3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고영훈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기업 경영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경계의 종말과 2020 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제3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고영훈 기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기업 경영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경계의 종말과 2020 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제3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 포럼’을 10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함종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를 비롯해 경제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160여년의 역사에 23만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회계·경영자문 그룹인 딜로이트 투쉬 토머츠의 한국 회원사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21세기 산업간 장벽이 허물어지기 때문에 기업이 생존을 위해선 업종 간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역동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지금은 지능형 제4차 산업혁명의 시기로 경계의 종말은 필연이고 기업의 종말은 선택”이라며 “구글이 30개월간 61개 기업을 인수하면서 26개를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구글X 프로젝트 관련 업체로 선정한 걸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제프리 와츠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컨설팅 리더는 ‘무경계의 산업, 무한의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와츠 리더는 “지금은 플랫폼 비즈니스로 산업지형이 바뀌고 있는 중”이라며 “한국이 중국의 기술 추격으로 인해 넛크래커 처지에 몰리고 일부 업종의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미래지향적 사업재편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가 ‘국내기업 사업재편 동향’을 주제로 2000년 이후 업종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대기업의 미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박 대표는 “업종내 머무르는 기업과 업종간 융합하는 기업 중 어느 쪽이 높은 경영성과를 낼지는 어렵지 않다”면서 “애플은 플랫폼 전략에 따라 파이낸스, 모터산업까지 확장하는 역동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 중에서도 한샘은 전통산업인 주방가구에서 솔루션 회사로 변모하면서 역동성을 보여줬다”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업은 1년간 1~5위 업체 순위가 한 번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산업의 역동성이 떨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대표는 한 우물만 파는 기업보다 다양한 업종 간의 협업을 하는 기업이 경영성과가 더 좋았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융합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홍종성 재무자문본부장은 “반도체 장비회사가 화장품 회사를 인수하고 여행사가 면세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존 장벽의 파괴는 이뤄지고 있다”면서 “4차산업 혁명의 키워드는 초연결”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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