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일본 ‘산활법’ 성공 비결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09 00:47

미래변화에 사전 대응한 신사업 전환이 핵심

일본 ‘산활법’ 성공 비결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부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이유는 이미 일본에서 실기한 ‘잃어버린 20년’의 교훈이 있어서다. 그 대안으로 정부는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을 제정하고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원샷법은 일본에서 1999년 제정된 ‘산업활력재생특별조치법(산활법)’에 기초하고 있지만 대상기업 선정에서는 차이가 있다. 산활법은 은행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상황에서 시장기능 만으로는 기업이나 산업회생을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만들어진 법이다.

일본은 산업회생 촉진을 위해 법 제정이후에도 2003년에는 제3자의 역할을 수행할 산업재생기구까지 만들어 부실기업 회생에 박차를 가했다. 우리의 원샷법 또한 기업의 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해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주는 우대를 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무부처에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정부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원샷법에서는 그 대상기업을 공급과잉업종으로 제한해 벌써부터 대상기업 선정에 논란을 불러 오고 있다. 이법에 근간이 되었던 일본의 산활법과는 그러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물론 우리의 경우는 일본과 달리 재벌이라는 기업집단의 견제도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채택 되었으나, 향후 공급과잉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이미 이러한 시련을 겪어온 일본은 어떻게 그 과정을 극복했을까?

일본의 기업 구조조정도 시작은 섬유산업에서부터 출발했다. 한때 전 세계시장의 50%를 점유한 산업이었지만, 세계시장의 과당경쟁과 미래 변화를 사전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으로 전환한 것이 좋은 예다. 지금은 탄소섬유, 화장품, 주택분야로 까지 변신한 일본의 사례는 그 이후 조선, 자동차로 이어졌고, 산업재생기구를 통한 구조조정에서는 실패한 기업도 재생에 성공시킨 사례들이 있어 구조조정을 눈앞에 둔 우리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일본의 구조조정 사례를 직접 듣고 논의할 포럼이 5월 26일 오후 4시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한국금융신문이 주최하는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는 일본정책투자은행에서 구조조정실무를 지휘한 타나카겐지 경제조사실장이 실제 있었던 일본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구조조정의 방향을 제시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인구 서울시의원 “교육재정 개편 신중해야”…AI로 위기학생 조기 관리 제안 황인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5)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며 학생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AI 기반 위기관리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황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교육위원회 첫 회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학생·교원 마음건강 지원, 교육안전 강화 방안 등을 질의했다.황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재정 효율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안정적인 교육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교육재정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일종의 적금과 같다”며 “정부의 재정 효율화 취지는 이해하지만 기존 2 마포구, 민관 합동 집중 방역 나선다…모기 매개 감염병 선제 대응 마포구가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 집중 방역에 나선다.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9월까지 마포구보건소와 새마을자율방역봉사대가 함께하는 ‘집중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방역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를 통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공원과 주택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집중 방역은 28일 오전 7시30분 경의선 선형의 숲에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보건소 직원과 새마을자율방역봉사대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일제 방역을 실시한다.샛터근린공원 등 녹지지역과 각 동별 취약지역에서도 새마을자율방역봉사대가 이른 시간 3 동작구, 흑석차고지 이전 추진…공영주차장 45면 조성 동작구가 흑석차고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동작구(구청장 류삼영)는 주민 편의 증진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흑석차고지를 오는 9월 노량진환경지원센터 유휴부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흑석차고지는 대지면적 1,680㎡ 규모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차고지와 환경공무관 휴게실, 자재창고 등이 들어서 있다.그러나 청소차량이 상시 드나들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주변 주거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흑석시장과 대학가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만큼 부지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특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