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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구조조정, 필요한 역할 적극 수행"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5-02 10:41 최종수정 : 2016-05-02 11:05

국책은행 자본확충 관련 대외발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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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자료=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자료=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2일 "기업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의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은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ADB 연차총회 참석 차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국에 앞서 한은에서 열린 집행간부회의에서 "이미 (한국은행이 적극적 역할 수행할 것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이제 기업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므로 한국은행의 역할수행 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금융시장 위축, 기업 자금사정 악화 가능성 등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에 참여하여 관계기관과 추진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4일 기획재정부를 주축으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참여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에서 구조조정 재원 마련에 대한 역할 조율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조조정 관련 대외 발언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청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관련하여 대외발언을 할 때는 관계기관이나 일반국민의 오해가 유발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29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활용해서 재정의 역할을 하려면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한은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으로 비춰진 것을 경계하기 위한 당부로 풀이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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