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업·기업 구조조정 협의체 3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원활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현안기업 여신을 대부분 보유한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 회사채시장 안정, 실업·협력업체·지역경제 지원 방안 등은 관계부처의 별도 논의를 통해 보완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재정당국과 통화당국이 기업 구조조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책은행은 늘어난 자본을 토대로 부실채권을 처리할 여력을 갖게 된다.
구조조정 진행 과정에서 추가 손실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구조조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