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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소득대체율 증가 기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4-25 00:20

OECD 평균 41%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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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소득대체율 증가 기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재천닫기김재천기사 모아보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지난 21일 “내집연금 3종세트가 활성화된다면, 21% 수준인 한국 노인 소득대체율이 OECD 평균 수준인 40~41%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 사장(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택연금 활성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재천 사장은 주택연금이 노인빈곤을 완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주택연금은 만 60세이상의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이다. 김재천 사장은 “주택연금은 주택을 캐시플로어(현금)로 바꾸면서 평생 집에서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공적 성격이 강하다”며 “60세 이상 노인이 모두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소득대체율이 8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주택금융공사와 정부는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올해 7월 입법예고 계획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내집연금 3종세트’가 출시되면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김재천 사장은 전망했다. 최근 주택연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급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 가입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올해 초에는 가입자가 3만명을 넘었다. 김재천 사장은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전에는 연간 가입건수 7800건을 계획했지만 ‘내집연금 3종세트’가 도입되면 올해 최대 1만건까지 가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집연금 3종세트’가 주택연금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김재천 사장은 주택연금 홍보를 강조했다. 자녀에게 집을 물려준다는 인식을 바꿔 주택연금 가입을 장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천 사장은 “과거와 달리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지 않기에 홍보를 통해서 부모세대 인식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천 사장은 “40~50대 자녀세대인 대상으로 자녀가 부모에게 권할 수 있도록 홍보전략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상황의 리스크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위기상황에서의 리스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재천 사장은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전문가와 리스크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며“가입자 수에 따른 종합 위기대응 계획 세우겠다”고 답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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